한달사용 후기 남깁니다.림이 작아 처음엔 부담스럽고 어울리지 않아서 반품할까 생각하다가 안경원에서 작은사이즈는 아니니 착용을 권하셔서 피팅받은 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작은편은 아니라 생각하고 있구요. 46사이즈가 통상적으로 여성분들께는 적당한 사이즈지만 남자들에겐 작은 사이즈로 알고 있었는데 안경 끝부분이 길어 작아보이진 않습니다.하지만 렌즈의 크기 자체는 약간 작은편이라 평소 48사이즈 이상 시야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분들껜 권하진 않습니다. 저는 나름 적응되어 잘 착용하고 있는데요.빈티지한 맛이 있는 케이스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안감이 살짝 울어서 그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담아두기엔 감성과 효율성 모두 만족스럽구요. 최근 저가 안경브랜드들이 추구하는 젠몬 카피 케이스들이 너무 많아 아쉬웠는데 여긴 고집스런 자기들만의 패키지가 있는 것 같아서 오히려 돋보입니다.약간 아쉬운 건 시간이 지나면서 경첩부분이 헐거워져서 안경원에 나사튜닝을 요청했는데 너무 작은 나사라서 규격에 맞는 게 없다하시는 게 좀 신경쓰이네요. 다행히 본사에 요청해서 추가로 받은 나사로 안심은 되지만 사전에 만들면서 이런 부분들을 완벽히 세팅하신 후 제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CS 응대는 너무 만족스럽구요. 타 브랜드들은 나사나 추가부품을 요청하면 AS로 보고 비용 청구를 하시는데 우편도 아닌 택배로 죄송한 마음을 정성껏 담은 상담과 함께 빠르게 보내주셔서 감동했습니다.내구성은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기대했다면 30만원대 중저가 안경을 봤을테고 디자인이 만족스러워 1년정도 착용할 예정이라 렌즈에 문제가 생기거나 밸런스가 안좋아지면 가볍게 바꿀 요량으로 구매했습니다.그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하고 만듦새에 약간의 아쉬움으로 별4개 드립니다. 패키지 구성이나 포장 상태는 다른 브랜드들과 비슷하거나 미국 브랜드 같은 적당한 패키징이구요.디자인도 역시 카피킷이긴 하지만 나름 잘 만든 안경으로 생각됩니다. 퀄리티를 생각했다면 림락이나 가네코를 선택했겠죠. 3만원대 안경치고는 상당한 내공 수준을 보여줘서 1년정도는 만족스럽게 착용할 것 같습니다. 다음시즌 제품 또 기대하며 기다려 보겠습니다.